이재명, 어린이 정책 발표 "아동수당 지급, 18세 미만까지 확대"

  • 놀이시간 보장·디지털 범죄 보호책 등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단양8경편에 나선 4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서부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 단양8경편'에 나선 지난 4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서부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어린이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미소 짓게 하는 어린이날"이라며 "아이들의 환한 웃음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다. 어린이가 존중받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보장하겠다. 아이들의 건강 수준을 높여 건강 격차를 줄이고 놀이시간과 공간을 확대해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피겠다"며 "경기도지사 시절에 발달 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입한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디지털 범죄 피해가 늘고 있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 친화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아이들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의 보호책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아동 학대 예방과 신속 발견을 위한 시스템 개선 △공공후견인 제도 도입 △돌봄 아동·수용자 자녀·경계선 지능인 등 소외계층 지원방안 모색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과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계속될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어른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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