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역대 최대 규모 산불이 발생…피해 복구 조속히 마무리

  • 산불 주의 및 입산통제 호소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화재와 주불 진화 이후 재발화에 따른 잔불 정리 작업이 2일에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북구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화재와 주불 진화 이후 재발화에 따른 잔불 정리 작업이 2일에도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구 북구]
대구 북구청은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와 주불 진화 이후 재발화에 따른 잔불 정리 작업이 2일에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5시시까지 북구청 공무원 및 소방,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 906명,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08대, 헬기 34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한 결과, 주요화선은 진화 되었고 육안으로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는다.
 
총력적인 잔불 정리 작업과 강우에도 불구하고 피해 면적이 방대해 향후 열화상 드론과 산불 지휘 헬기, 북구청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의 다각적인 육안 감식 결과를 종합해 산불 완전 종식을 판단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최초 발생한 산불과 관련 발화 원인 및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강북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또한 최근 경상북도 일대의 초대형 산불 뿐만 아니라 대구 도심 내에 있는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하여 천문학적인 국가적 자원이 낭비되고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겪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어제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잔불은 모두 진화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께서 등산, 사찰 방문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 만큼, 산불 위험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며, 작은 불씨 하나가 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지금,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산불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주의와 실천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다”며 “우리의 산과 들, 자연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주시고, 대구시도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모든 구정 역량을 동원하여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 하도록 하겠으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대구시 그리고 중앙 정부와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과 관련하여 우리구의 안내에 따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피 및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 산불 예방 및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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