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선거 마감을 앞두고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역을 돌며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김문수 후보는 청년들과 수도권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청년 지지자들과 GTX(광역급행철도)를 타고 서울 수서역과 경기 동탄역을 오가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어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청년 정책 전달식을 가진 뒤 서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청년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을 맡아 재건축 등 국정 행정 분야를 맡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겠냐"고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의 정치, 사법, 선거관리 제도를 바꿀 '정치·사법·선거+간첩'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동훈 후보는 부산·경남(PK) 지역과 서울 민심을 함께 챙겼다. 한 후보는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 부산 부평깡통시장을 찾아 영남 시민들과 스킨십을 넓혔다.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강서 마곡 일대와 송파 석촌호수 인근 등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한 후보는 이날 자필 편지도 전하며 "다른 분들도 훌륭하지만 지금 이 개싸움을 감당하실 분들이 아니다"면서 자신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을 명분 있고 비전 있는 후보라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김문수·한동훈 후보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 50% 반영한 투표를 마감한다. 오는 3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전당대회에서 최종 진출자이자, 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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