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가 올해 추석 연휴에 ESG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나눔을 실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ESG 기획봉사' 사업에 파트너 기업 활동을 최근 마쳤다.
현대홈쇼핑은 자체 ESG 사업 외에도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상생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청년 ESG 기획봉사 협약을 맺었다.
현대홈쇼핑과 사업을 희망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활동 계획을 심사해 20명의 청년을 선정했으며,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이들이 기획한 '노인가구 대상 생필품 지원', '못난이 과일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리사이클링 의류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못난이 과일 인식 개선 캠페인과 친환경 의류 전시회 방문객 증정품에 쓰도록 텀블러, 친환경 웍 등 현대홈쇼핑 직매입 상품을 기부했으며 현대홈쇼핑 ESG 담당자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개별PP(Program Provider) 제작 및 장비 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 주최한 '제9회 중소·개별 PP 제작 및 장비 지원 공모사업' 시상식을 진행하고, 6개 중소·개별 PP에 총 1억6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4000만원의 장비 지원금을 수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개별 PP 육성을 통해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50개 중소·개별 PP에 29억원 이상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방송 장비 지원금을 최초로 제공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다문화인들의 시골 마을 봉사기를 영상에 담은 와이엠미디어의 '시간 외 봉사단'(1등·상금 6000만원), 청년 어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뉴폴라리스의 '바닷바람이 좋아서'(2등·상금 4000만원), 한국보건의료방송의 '난임, 간절한 희망의 기록'(3등·상금 3000만원), 맥스포츠티비의 '핸드볼의 영웅들'(3등·상금 3000만원) 총 4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플레이런미디어, 진중에는 촬영·편집을 위한 장비 지원금으로 2000만원씩 수여됐다.
NS홈쇼핑은 12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빚기 행복나눔'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15년째 나눔 행사를 이어갔다.
올해로 15년을 이어온 '사랑빚기 행복나눔' 행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활동으로 NS홈쇼핑 임직원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송편을 빚어 포장하고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나섰다.
NS홈쇼핑은 3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과일, 식혜로 구성된 추석 간식 패키지를 마련해 어르신 2700분께 전달했다.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 상무는 "지역 어르신 모두가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NS홈쇼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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