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설계, 공정, 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공정 교육 전반에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장비를 보유한 ‘공급기관’과 교육이 필요한 ‘수요기관’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교육 예산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대학 또는 중소·중견 기업으로 공급기관과 수요기관이 교육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하면 되며 수요기관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공급기관은 장비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10개 대학과 3개 중소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재학생과 재직자를 포함한 총 213명이 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ANSYS 기반 장비 시뮬레이션 △반도체 양산 장비 실습 △반도체 전공정 및 소자 분석 실습 △패키징 이론 및 공정 실습 등을 받고 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반도체 학과는 늘고 있지만, 관련 장비와 교수 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정된 ‘경기도 반도체 교육인프라 공유활용 사업’은 3차 모집을 진행 중이며 공고 마감일은 9월 22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