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시흥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이후로 매년 열리는 이 기념식은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로 구성된 (구)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과 함께 시흥시민 1537명과 97개 단체의 모금 활동을 통해 정왕동 옥구공원에 건립됐다.
또한, 시는 지난 5월 소녀상 주변 경사로 정비 공사를 실시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추모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기림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추모공연, 헌화, 기념사, 격려사 등이 진행되며 시민 참여 행사로는 △소녀에게 전하는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 쓰기와 △시흥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그림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다.
◆ 제8회 전국 따오기동요제 참가자 모집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예술단이 주관하는 전국 따오기동요제는 아동문학가 고(故) 한정동 시인의 ‘아동 사랑, 민족 사랑, 우리말 사랑’ 정신을 기리고, 아동의 동심을 존중해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전국 단위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경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예선과 본선은 각각 다른 심사 위원이 위촉되며 한국 음악계의 권위자, 교수, 동요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심사의 품격을 높이고 더욱 공정한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신청은 참가 신청서와 참가곡 동영상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8팀이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장학금 15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시흥시장상(장학금 100만원), 금상 시흥시의장상(장학금 70만원), 은상 국회의원상(장학금 50만원), 동상 시흥예총회장상(장학금 30만원)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예술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8회 따오기동요제’ 본선 경연은 10월 12일 오후 3시에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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