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빈집 어떻게 활용할까…서울시, 시민 아이디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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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4-07-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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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매입한 96곳의 빈집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참가자는 SH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96개 빈집 부지를 대상으로 빈집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 생활기반시설 건축물 디자인 작품(디자인 부문)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또는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생활SOC)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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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 활용 정책에 적극 반영, 방치된 빈집 재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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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매입한 96곳의 빈집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는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시민 공모를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는 SH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96개 빈집 부지를 대상으로 빈집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 생활기반시설 건축물 디자인 작품(디자인 부문)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또는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생활SOC)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1인) 또는 팀(2인 이하) 중 1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부문별 작품 1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아이디어 부문은 정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파일(슬라이드 10장 이내)을, 디자인 부문은 임대주택 또는 생활기반시설 조성 디자인을 세로 A0 크기의 편집 원본 파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활용성(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을 중점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1차 심사를 통해 우선 표절, 중복, 미완성 등의 부적합 작품을 제외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은 오는 9월 20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모 부문별 12개씩 총 24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합계 1210만원)을 수여한다.

시는 수상작 중 실현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내년 서울시·SH 공사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전시된다. 

공모전의 부문별 세부내용,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방치된 빈집이 재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빈집 활용 공모전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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