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5일, 대구광역시·경상북도·대구경북 휴게소협의회와 ‘다자녀가정 응원 2+1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1 서비스’는 2자녀 이상을 둔 가족 구성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전지정메뉴 2개 이상을 구입할 경우, 동일 메뉴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이조아카드(대구광역시 발급) 또는 다복희망카드(경상북도 발급)를 소지한 2자녀 이상 고객은 카드와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 소재 32개 고속도로 휴게소가 전부 참여하며, 각 휴게소별로 돈까스·우동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지정메뉴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혜택을 부여해 출산율 반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간 최초의 협력사례로 평가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구광역시·경상북도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병훈 대구경북본부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대구·경북지역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을 적극 개발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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