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이 3일 오전 발표됐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9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심사를 거쳐 작품 16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시나리오 부문 당선작은 총 2편이다.
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의 영예는 권은숙씨가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본 시나리오는 1915년 조선보병대 들어가 1918년 비밀결사 광복단에 가입, 그해 하바롭스크에서 군사훈련 지도한 과정 그리고 1925년 폭탄제조법을 배워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사건까지 일대기를 그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훈신춘문예 취지에 맞게 장진홍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재조명함으로써 그의 업적을 알린 것은 높이 평가되지만 독립운동가의 업적만을 이야기 풀어냈다는 점에서 참신하고 신선함은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창여>를 쓴 권은숙씨는 "남편의 외증조할아버님이 1919년 괴산 3.1 운동에 참여하셨던 독립운동가 ‘노도원’ 이다. 그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으셨다"라면서 "후손으로서 늘 자긍심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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