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당분간 경기 못 뛴다…샌프란시스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올려"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펜스에 부딪혀 어깨 탈구

이정후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오늘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곧바로 교체됐다. 1차 검진 결과 이정후는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미국 NBC방송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에 따르면 이정후의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