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4월 신차판매 27%↑, 시장심리 호전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인도의 자동차딜러협회(FADA)는 올 4월 신차판매대수(등록대수, 트랙터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한 220만 6070대라고 8일 밝혔다. 소비자 심리 호전 및 유가 안정, 대형 법인 계약 등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판매대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륜차가 전년 동월 대비 33.2% 증가한 164만 3510대 ▽승용차가 15.9% 증가한 33만 5123대 ▽삼륜차가 9.3% 증가한 8만 105대 ▽상용차가 2.3% 증가한 9만 707대 ▽트랙터가 1.4% 증가한 5만 6625대로 전 부분이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이륜차는 공급체계 개선 및 서남몬순(계절풍)에 의한 강수량의 양호한 전망, 배기량 125cc의 소형 모델 수요확대 등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승용차는 신모델 투입 및 축제기간 구매의욕 활성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용차는 통학버스 등의 수요가 확대됐다.

 

5월 전망에 대해서는 “총선정국의 불투명 등이 구매를 지연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낙관적”이라고 예상했다. 승용차는 신모델 출시와 양호한 몬순 전망이 구매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용차는 철광석, 철강, 시멘트 등의 분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평년을 웃도는 기온상승 및 상용차 부문 과잉생산능력이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승용차 부문은 큰 폭의 가격인하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FADA의 4월 통계는 전국 1503곳의 지역교통국(RTO) 중 1360곳의 차량등록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