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엄홍길의 17년만의 도전…히말라야 6000m급 '주갈' 정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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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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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인 엄홍길 대장(63)이 17년 만에 고산 등정에 도전해 히말라야 미등정봉 '주갈'(6590m) 등정에 성공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올해 한국과 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엄 대장이 조직한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가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현지시간) 주갈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히말라야의 주갈 봉우리는 그간 네팔 정부가 외국인들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곳이며, 주갈 산맥은 히말라야 8000m급 산들과 맞먹을 정도로 지형이 험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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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미등정봉 주갈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과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영상엄홍길휴먼재단
히말라야 미등정봉 '주갈'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과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영상=엄홍길휴먼재단]
산악인 엄홍길 대장(63)이 17년 만에 고산 등정에 도전해 히말라야 미등정봉 '주갈'(6590m) 등정에 성공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올해 한국과 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엄 대장이 조직한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가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현지시간) 주갈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히말라야의 주갈 봉우리는 그간 네팔 정부가 외국인들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곳이며, 주갈 산맥은 히말라야 8000m급 산들과 맞먹을 정도로 지형이 험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 주갈 정상에 오른 엄홍길 대장왼쪽이 원정대원인 네팔 산악인 락파 텐디와 함께 각각 태극기와 네팔 국기를 들고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엄홍길휴먼재단
히말라야 '주갈' 정상에 오른 엄홍길 대장(왼쪽)이 원정대원인 네팔 산악인 락파 텐디와 함께 각각 태극기와 네팔 국기를 들고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엄홍길휴먼재단]

히말라야 주갈 정상 6590m 미답봉에 오른 엄 대장은 첫 마디로 "아, 우리가 올라왔습니다. 우리가 성공했습니다, 결국에"라는 말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엄 대장의 원정대는 약 한 달간 정상 등정에 나섰다가 200m를 앞두고 눈사태를 만나 등정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엄 대장은 등정 이후 "8000m 산을 오르는 것 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힘들고 어려운 그런 산이었던 것 같다. 한국과 네팔의 미래에 많은 발전이 있고 우정이 돈독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엄 대장은 세계 최초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이다. 현재 산악인으로는 사실상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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