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기록… 엔·달러 환율 154엔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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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4-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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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가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도 장 중 2%대 가까이 하락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53.96엔까지 올라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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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남성이 외환 시세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남성이 외환 시세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엔화가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도 장 중 2%대 가까이 하락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53.96엔까지 올라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같은 우려로 인해 달러는 매수세, 엔화는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만전의 대응을 하고 싶다”고 또다시 시장 움직임에 경계감을 표시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퍼지며 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0.74% 하락한 3만923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1.8% 급락해 3만9000원선 밑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것에 대해 13일 밤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섰다. 이에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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