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마동석, '악인전' '범죄도시4'까지 대립하는 역…다음에는 같은 편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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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4-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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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마동석과 김무열이 영화 '악인전'에 이어 '범죄도시4'로 재회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앞서 마동석과 김무열은 2019년 개봉한 영화 '악인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형사 '정태석'(김무열 분)을 연기했던 두 사람은 '범죄도시4'를 통해 포지션이 바뀐 채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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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왼쪽과 김무열이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03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마동석(왼쪽)과 김무열이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03.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마동석과 김무열이 영화 '악인전'에 이어 '범죄도시4'로 재회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앞서 마동석과 김무열은 2019년 개봉한 영화 '악인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형사 '정태석'(김무열 분)을 연기했던 두 사람은 '범죄도시4'를 통해 포지션이 바뀐 채 재회하게 됐다.

마동석은 "'악인전'으로 만나기 전부터 김무열을 좋아하고 있었다. 배우로서도, 동생으로서도 아끼는 친구다. '악인전'으로 만났을 때 굉장히 유연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액션도 여러 운동을 했던 친구라 굉장히 수월하게 해내서 '언젠가 무열이와 다른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범죄도시' 4편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빌런인 '백창기'가 굉장히 전투력이 높게 표현되었는데 (배우로) 김무열밖에 생각나지 않더라. 꼭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안했고 감사하게도 받아주었다. '범죄도시' 그뿐만 아니라 나중에라도 새로운 캐릭터로 만났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김무열은 "마동석 형님과 '악인전' 이후로 호흡하게 되었다.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범죄도시' 제안을 해주실 줄은 몰랐다. 고민 없이 참여 의사를 말씀드렸다. '악인전'도 '범죄도시'도 대립하는 역할로 만났는데 다음에는 같은 편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 분),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작보다 더욱 몸집을 불린 이번 시리즈는 광수대, 사이버팀, '장이수'(박지환 분)와 협업을 펼친다. 오는 24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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