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맨발걷기 명소…완주군청사 산책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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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4-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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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군청사와 모아미래도센트럴시티 1차를 잇는 산책로가 '맨발 걷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청사 산책로는 지난해 5월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군민의 날 때 논의됐다.

    당시 유희태 군수가 군민의 날을 찾는 주민들이 행사장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산책로 조성을 지시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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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곡지구 입주민, 직원 등 다수 찾아…주민 공동체도 형성

완주군청사 산책로가 새로운 맨발걷기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청 직원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완주군청사 산책로가 새로운 맨발걷기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청 직원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청사와 모아미래도센트럴시티 1차를 잇는 산책로가 ‘맨발 걷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청사 산책로는 지난해 5월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군민의 날 때 논의됐다. 

당시 유희태 군수가 군민의 날을 찾는 주민들이 행사장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산책로 조성을 지시하면서부터다.

이후 운곡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완주군청사 산책로는 지역주민들에게 쉼터가 됐다.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이 직접 풀을 베고 나뭇가지와 돌을 치우며 직접 길을 다져 황톳길을 조성했고, 주민들 자체적으로 ‘맨발사랑’ 모임을 발족하기도 했다.

산책로가 지역 공동체 활성에 크게 기여한 것이다. 

군청사 산책로는 테니스장,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 군의회 뒤편에서 오를 수 있다. 

기존에는 의회 뒤편과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을 잇는 길만 있었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면서 점점 넓혀졌다. 

행정에서는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길을 보강했다. 

3곳의 세족시설과 운동기구,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 기둥, 해충기피제도 설치했고,산책로 중간에는 지압 자갈길도 깔았다. 

군은 추후 조명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군청사 산책로가 맨발 걷기 명소로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완주군청과 인근 직장인들도 다수 찾고 있다. 

주말에는 전주에서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주차장 시설도 완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들이객이 모이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군청사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노력을 기울여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완주군에서 최소 2년 이상 거주한 가정 중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 대상이다. 

경제적 상황, 모국방문 빈도, 거주(결혼)기간, 자녀 수, 완주군가족센터 교육프로그램 참여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 가정을 결정한다.

선정된 가정은 최대 400만원까지의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가 지원되며, 5월부터 11월 사이 한 달 이내에 고향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022년 5가정, 2023년 7가정의 결혼이민자 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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