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발전'에 인민위원장 책임 강조…"온 넋을 깡그리 바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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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4-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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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관철에 있어 인민위원장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도·시·군인민위원장들이 그 부름의 무게를 다시금 깊이 새겨야 한다"며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제적이며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기 위한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에 온 넋을 깡그리 바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신문은 "한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은 주인이 자기 구실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식솔들의 생활 수준이 좌우된다"며 "지역의 호주인 도·시·군인민위원장들이 자기의 책무를 얼마나 성실히 이행하는가에 따라 해당 지역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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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무정신과 자세 투철하면 극복 못할 난관 없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8일 지방발전 20×10 정책 정당성과 변혁적 의의를 체득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전날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8일 '지방발전 20×10 정책' 정당성과 변혁적 의의를 체득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전날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관철에 있어 인민위원장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도·시·군인민위원장들이 그 부름의 무게를 다시금 깊이 새겨야 한다"며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제적이며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기 위한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에 온 넋을 깡그리 바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신문은 "한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은 주인이 자기 구실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식솔들의 생활 수준이 좌우된다"며 "지역의 호주인 도·시·군인민위원장들이 자기의 책무를 얼마나 성실히 이행하는가에 따라 해당 지역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호주, 그것은 단순히 인민위원장이라는 직무를 뜻하는 말이기 전에 인민들에게 윤택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당 중앙의 고심을 덜어주는 제일기수가 돼야 한다는 엄숙한 요구가 응축된 대명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입장에서 굳세게 노력하고 분투했다면 우리의 지방공업은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섰을 것"이라고 다그쳤다.

아울러 "해야 할 일이 방대하고 부족한 것이 많은 현 조건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관철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과 자세가 투철하면 극복 못할 난관이 없다"며 인민위원장들을 독려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일꾼들은 누구나 자기가 맡은 일을 책임지고 수행해 당정책의 정당성을 말로써가 아니라 사업실적으로 증명하는 진짜배기 일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방발전 20×10 정책은 해마다 20개 시·군에 현대적 공장을 세워 10년 안에 인민 생활 수준을 발전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은 지난 3일 내각전원회의를 열고 정책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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