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소상공인 B2B 시장 '정조준'…"타 이통사·플랫폼 대비 경쟁 우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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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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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소규모자영업자(SOHO) 대상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AX 솔루션 누적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말 기준으로 SOHO 사업의 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 매출이 1500억원이고, 올해 2000억원을 예상한다"며 "2027년 기준으로 AX 솔루션에서 2000억원, SOHO 통신 매출이 3000억원 정도로 전망되는데, 앞으로 (현재 약 2조5000억원 규모인) 전체 B2B 사업 부문의 매출이 조 단위로 성장하면 전체에서 SOHO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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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SOHO 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

  • 총 6가지 솔루션…전화·예약부터 키오스크까지 원스톱 관리 강조

  • 2027년 SOHO 총 매출 5000억원 목표…"점유율 1위 기대"

사진LG유플러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이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소규모자영업자(SOHO) 대상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을 일컫는 'AX(AI Transformation)'를 SOHO 사업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AX 솔루션 누적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말 기준으로 SOHO 사업의 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 매출이 1500억원이고, 올해 2000억원을 예상한다"며 "2027년 기준으로 AX 솔루션에서 2000억원, SOHO 통신 매출이 3000억원 정도로 전망되는데, 앞으로 (현재 약 2조5000억원 규모인) 전체 B2B 사업 부문의 매출이 조 단위로 성장하면 전체에서 SOHO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토대로 오는 2027년 SOHO 시장에서 약 30%의 매출을 차지해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 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하는 것이 골자다. AX 솔루션은 전화·예약·웨이팅(대기)·키오스크·오더·포스(POS) 등 6가지로 구성됐다. 전화·예약은 AI를 통해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웨이팅은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준다. 키오스크와 오더를 통해서는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도 주문·결제를 할 수 있다.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포스'가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솔루션을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은 주로 전화예약·주문·키오스크 결제 등의 매장 관리 솔루션을 사용한다. 다만 각 솔루션마다 관리 업체가 다른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방문고객 데이터도 업체별로 따로 수집돼 데이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서비스 제공에도 무리가 따른다. 

AX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애로사항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부분을 KT, SK텔레콤 등 경쟁 이동통신사들과의 가장 뚜렷한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박성율 그룹장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식당연구소'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점주의 고충과 효율화 필요성 등을 깨달아 상품화에 녹여냈다"며 "실제 경험을 통해 나온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마찬가지로 소상공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 우위로는 '물리적 경험'을 꼽았다. 박 그룹장은 "SOHO 시장에서는 고객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네이버·카카오 등 다른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예약도 AX 솔루션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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