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숨고르기' 돌입한 비트코인…6만5000달러 안팎서 횡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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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윤선훈 기자
입력 2024-03-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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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돌입한 비트코인…6만5000달러 안팎서 횡보세

한때 7만3000달러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 안팎에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시장에선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조정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65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51%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7만38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일주일 동안 하강 곡선을 그리며 6만5000달러대 안팎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시간 기준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7만1144달러(약 9576만원)를 기록하며, 7만 달러 선을 턱걸이했다. 국내거래소 빗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가격보다 높다. 이는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붙어서다. 이날 프리미엄은 약 6.89% 수준을 보였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과열된 해당 시장에 ‘쿨오프(열기를 식히는)’ 시기가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기업 10X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주간 순유입액이 약 2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향후 ETF 유입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JP모건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분석가는 "비트코인 ETF로의 순유입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지난 한 주간 상당한 유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빗썸, 인적분할 추진…신설법인서 투자사업·부동산임대업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존속법인인 빗썸코리아는 기존 거래소를 운영하고, 신설법인인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는 투자 사업과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게 된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분할 비율은 6대4로, 기존 주주는 보유 지분에 비례해 신설법인 신주를 받게 된다. 이번 인적 분할은 오는 5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분할 기일은 6월 13일이다.

회사 측은 각 법인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존 거래소 사업과 신사업을 분리해 독립적이고 유연한 운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넥슨, UAE에 법인 설립…블록체인 게임 확대 '시동'

넥슨이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넥스페이스(NEXPACE)'에 본격 시동을 건다.

넥슨은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에 '넥슨 유니버스 글로벌'과 '넥스페이스' 법인을 설립했다. 넥슨은 이와 관련해 '넥스페이스' 및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관련한 사업 확장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넥슨코리아는 넥스페이스 사업을 위해 2022년 국내와 싱가포르에 블록체인 게임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설립 당시 명칭 넥슨블록)를 설립한 바 있다.

UAE는 여러 해외 블록체인 기업을 자국 내로 유치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MENA'를,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H 랩'을 각각 UAE에 설립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해 '넥스페이스'를 소개했다. 넥스페이스의 핵심 프로젝트는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다.

◆니어 프로토콜, '체인 추상화의 날' 행사 26일 개최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이 국내 대표적인 웹3 행사인 비들 아시아(Buidl Asia)·이드 서울(ETH Seoul)을 맞이해 '체인 추상화의 날' 행사를 26일 JBK 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진행되는 비들 아시아의 대표적인 사이드 이벤트로, 최근 웹3에서 주요한 키워드로 손꼽히는 '체인 추상화'를 핵심 주제로 한다. 체인 추상화는 사용자와 개발자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없이도 제품을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세스로, 웹3의 매스어답션(Mass Adoption)을 위한 필수적인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메인넷인 니어 프로토콜은 최근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제치고 블록체인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 수(월간 순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본 행사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4’에 연사로 선 일리야 폴로수킨 대표(CEO)를 포함해 니어 재단의 임원진 및 니어 생태계 주요 파트너의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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