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반납하고 모인 사장단…SK그룹, 첫 토요 경영진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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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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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정례 회의 '전략글로벌위원회'가 17일 열렸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수도권 모처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 6∼7명가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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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사진SK그룹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사진=SK그룹]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정례 회의 '전략글로벌위원회'가 17일 열렸다. 토요일로 회의 일정을 변경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수도권 모처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 6∼7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내외 경영 환경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이전까지 월 1회 평일에 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인사에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은 뒤 내부 논의를 거쳐 격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SK그룹이 경영진 회의를 토요일에 연 것은 2000년 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그룹 안팎에서는 주요 신사업에서 투자 성과가 나오지 않자 경각심을 높이는 취지로 주말 회의를 재도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1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경영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내실을 갖추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고쳐 매다)의 자세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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