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당의 영남권 대표 인재"라면서 유 교수와 김 교수를 소개했다. 유 교수는 경남 밀양시, 김 교수는 대구가 고향이다.
유 교수는 서울대에서 사회복지학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산에서 사회복지연대를 창립하고, 부산참여연대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여러 시민단체 대표를 역임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보건복지 공약을 발굴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유 교수에 대해 "기본소득을 포함해 기본사회를 설계하고, (이를) 정책으로 만들고 실행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본사회는 이 대표가 대선 후보자 때부터 대표적인 정책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김 교수는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서울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하고, 영남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경북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경북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이 대표는 "김 교수는 지역 균형발전 전도사로서 안동에서도 희망을 키워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를 외치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며 "민주당 일원으로 수도권과 지역 격차를 줄이고 주역이 되는 국가균형발전시대를 열겠다"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