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기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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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4-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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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0개 국내 스타트업 선발…공동 사업화 등 기회 지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나선다.
 
LG전자는 30일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주도로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다. 모집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 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 바탕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 기회가 주어진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7월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나갈 미래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하기도 했다.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 및 육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실제 이를 위해 조직별로 다양한 신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 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등이다.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아 투자 및 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Amwell)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예방 및 사후 관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는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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