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SM의 4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을 것이라고 보고 매수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11% 내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적 우려 요인을 감안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신규 팬덤 유입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고연차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 역성장 가정을 했고 매니지먼트 이슈로 인한 활동 전반의 지연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전망으로 연결기준 전년 대비 7% 감소한 매출 2406억원, 31% 증가한 영업이익 29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증권가 기존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신보 전반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흥행을 보였고 대형 월드투어가 부재해 매출 성장세가 제한적이며 인건비 인센티브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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