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지역 야간 안심 보행환경조성 나선다...스마트보안등 4500개 설치·'안심이 앱' 연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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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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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해 주거안심구역 등 취약지역에 보안등 4500개 설치...야간 보행 안전 강화

  • 스마트보안등에 IoT 신호기 부착해 '안심이 앱'과 연동…보행자의 안심귀가·긴급상황에 도움

  • 올해부터 스마트보안등에 '밤길 안전' 디자인 적용…심리적 안정감 강화·선제적 범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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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스마트보안등 설치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취약지역 및 주거 안심구역 등에 '스마트보안등' 4500개를 설치하고, ‘안심이 앱’과 연계하여 주거안심구역 등 취약지역의 야간 안심 보행환경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보안등 2만개 설치를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까지 1만1500여개를 설치했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되어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보행자가 '안심이 앱'에서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주변 보안등의 밝기가 증가하는 방식이다. 

또한 보행자가 긴급상황에 '안심이 앱' 긴급신고 메뉴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안등이 계속 깜박거려 긴급상황을 주변에 전파할 수 있으며, 이때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신고자에게 자동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시는 올해부터 '스마트보안등'에 ‘밤길 안전’ 공공디자인을 신규 적용한다. 보안등에 안전 색깔을 입히고 골목길 바닥에 ‘밤의 안전’이라는 이미지를 시각화함으로써 시민이 야간 보행환경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보안등'은 원격제어와 양방향 감시시스템을 적용해 관리자가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부점등, 고장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다. 또한 보안등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과 주택가 빛공해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자치구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며 "보안등에도 공공디자인을 접목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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