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2500선 밑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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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500선을 밑돌면서 하락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0포인트(1.12%) 내린 2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72포인트(0.38%) 내린 2516.27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85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5억원, 407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1.49%), 현대차(-0.69%), 포스코홀딩스(-1.02%) 등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네이버(0.2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57%) 내린 854.83 장 마감했다. 지수는 2.32포인트(0.27%) 내린 857.39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억원, 11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590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7%), 엘앤에프(8.01%), 알테오젠(1.23%), HPSP(1.33%)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1.12%), HLB(-1.13%), 셀트리온제약(-1.23%), LS머트리얼즈(-0.87%)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물 출회 속에 1%대 하락세 기록하며 2500선을 하회했다"며 "하락종목수는 745개로 지난해 7월 26일(하락종목수 762개) 이후 최대치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까지 10거래일 연속 선물시장에서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하루 만에 다시 현물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