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책 연구소 "올해 경제 성장 2가지 시나리오, '6.13%와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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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기자
입력 2024-0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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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안성 비치샌들 생산 공장 근로자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롱안성 비치샌들 생산 공장 근로자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국책 연구소 베트남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가 2024년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6.13%와 6.48%, 두 가지 시나리오로 만들어 전망했다.  

15일 베트남 현지 매체 VTC에 따르면 지난 CIEM은 이날 오전 하노이에서 독일 국제협력기구(GIZ)와 공동으로 '2023년 베트남 경제 및 2024년 전망: 성장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개혁'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CIEM은 올해 연간 수출이 시나리오 1에서는 4.02%, 시나리오 2에서는 5.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흑자는 시나리오 1에서 40억2000만 달러, 시나리오 2에서 51억9000만 달러로 예상했고, 평균 인플레이션은 각각 3.4%와 3.72%로 예측했다.

또한 CIEM은 작년 베트남 경제가 하반기 성장 회복 모멘텀이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연간 성장률이 목표(6.5%)와 비교해 1.45%포인트 낮은 5.05%를 기록했지만, 분기 별로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경제성장 회복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를 동반하지 않았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기업 부문에서 긍정적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투자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신규등록 사업자 수는 16만개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7~2022년 평균 수준보다 1.2배, 연간 예상 수치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시장에 진입하고 재진입한 기업 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해 시장에서 철수한 기업 수의 1.3배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 부문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업 전망에 대한 재계의 신뢰가 여전히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 2023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5% 상승해 2023년 전체 목표(4.5%)보다 크게 낮았다. 

한편 지난 한 해 베트남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여전히 눈에 띄는 밝은 부분이다. 2023년 12월 20일 기준 베트남의 총 등록 FDI 자본은 약 366억 달러에 달해 2022년 대비 32.1% 증가했으며, 2023년 실행 FDI 자본은 2022년 대비 3.5% 증가한 231억8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베트남의 총 수출입액은 6830억 달러, 상품 무역 흑자는 280억 달러로 나타났다. 2023년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했지만, 연말에는 상당히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VTC는 세계 여러 나라와의 FTA(자유무역협정)이 베트남의 수출입 시장 다각화는 물론 수출 활동 회복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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