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자 '칼빵' 발언 사과…"문제 발언에 강한 유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두 기자
입력 2024-01-13 1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202401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2024.01.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원색적인 비난이 나온 데 대해 사과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제 지지자들의 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면서 "이는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며 "어느 경우에도 품위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념행사'를 열었다. 칼럼니스트 '훈프로'로 활동 중인 프로레슬러 출신 김남훈씨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살다 보니 목에 칼빵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비난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표는 저질 혐오 발언에 대해 엄정 조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경선불복하고 탈당한 이인제 시즌2 . 그냥 정계 은퇴해라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