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지막 우승 '1992' 맨투맨 입고 부산 BIFF 광장 거닌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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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오현 기자
입력 2024-01-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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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갈치시장서 저녁식사 후 BIFF 광장서 시민 소통

  • "부산 대단히 사랑"

  • 오는 11일 현장 비대위서 공관위원 발표 전망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중구 BIFF 광장을 찾아 호떡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중구 BIFF 광장을 찾아 호떡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사랑'을 강조하며 부산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 BIFF 광장서 시민들과 만났다.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한 위원장은 10일 오후 부산 자갈치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BIFF 광장 쪽으로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했다. 

인파에 둘러싸인 채 식사를 마친 한 위원장은 광장에서 부산 명물인 '씨앗 호떡'을 맛보기도 했다. 지지자 등 수많은 인파가 인근에 몰려 이동이 마비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들은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셀카'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공식 일정을 마친 뒤 편안한 차림으로 갈아입은 한 위원장의 티셔츠도 눈길을 끌었다. 한 위원장은 오전 검정색 수트 차림에서 숫자 '1992'가 큼지막하게 적힌 맨투맨으로 갈아입고 식사 자리에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자갈치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자갈치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992년은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우승을 거둔 해이다. 야구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부산 시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한 위원장이 세심하게 준비한 드레스코드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BIFF 광장은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 시민들은 한 위원장의 동선을 따라 양쪽으로 줄을 서서 한 위원장을 맞이했다. 이날도 안전을 위해 경찰이 곳곳에 배치됐다.

한 위원장은 열렬한 환호에 화답하듯 차량 탑승 전 의자에 올라 지지자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또 시민들에게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날인 11일 부산에서 첫 현장 비대위회의를 진행한다. 당헌당규상 이날까지 공관위원회 구성이 돼야 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 공관위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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