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기업, 'CES 2024' 세계 무대서도 눈부신 활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4-01-10 16: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항 지역 참가 기업 22개 사 중 6개 사 '혁신상' 대거 수상…K-혁신기술 선도

  • 기초단체 유일 'K-스타트업관' 내 포항관 운영, IR 데모데이 통해 글로벌 홍보

포항시 CES 방문단 일행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 CES 방문단 일행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의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IT·디지털 박람회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 등을 대거 수상하며,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CES 2024’에 22개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참가 중인 가운데 가장 큰 영예인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에 포항 기업 6개 사가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열리는 ‘CES 2024’는 ‘AI(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를 핵심 키워드로, AI가 바꾸는 미래 ‘All On’을 주요 테마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CES는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해 총 3500여 개 사, 참관객 13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도 600개 사가 참여해 중국(1100개 사)과 미국(700개 사)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공모 절차를 걸쳐 중기부·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유레카관(K-스타트업관)’ 내에 미래 잠재력이 높은 지역 기업 5개 사로 구성된 ‘포항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포스텍관 등과 함께 ‘일반관’에도 최고의 핵심 기술을 가진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등 CES 2024에 총 22개 포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또 하나의 CES 관전 포인트인 ‘CES 혁신상’에서는 한동대 창업 기업인 미드바르와 과학교육 설계도구업체인 플로우스튜디오가 ‘최고 혁신상’ 수상 쾌거를 달성했으며, 네이처클루텍, 에이엔폴리, 그래핀스퀘어, 크림 등 4개 사가 세계를 변화 시킬 혁신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혁신상’을 수상하며 포항이 가진 눈부신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임팩티브에이아이, 리걸저스티아, 캐럿펀트는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투자자·바이어 대상 데모데이와 기업 IR(investor relations)피칭에 참가해 이목을 집중 시켰으며,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인의 비즈니스 제품 상담과 계약 문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시는 11일(현지 시간 10일)에는 CES에 참가한 지역 기업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포항 DAY 네트워킹’을 개최, 포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미래 핵심 산업 육성·발굴을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세계 혁신 기술의 중심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우리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위상을 몸으로 직접 실감했다”며, “디지털로 이어지는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세계로 도약하는 혁신 기업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CES 2024 방문단은 신산업부서를 중심으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20여 명으로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4를 비롯해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를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