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악취민원,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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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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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보다 40%↓…과학적 데이터분석, 성과로 이어져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악취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악취 저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4일 시는 지난해 ‘익산악취 24’ 앱으로 신고된 악취민원이 총 1043건으로 지난 2022년의 1858건보다 44% 감소했다.

이는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악취발생 원인과 시기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저감대책을 마련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악취행정 추진의 방향성 점검을 위해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악취신고 데이터 분석 용역을 의뢰하는 표적지표 추적의 악취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악취민원은 9월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가장 많이 신고됐으며, 이중 가축분뇨 냄새가 7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여름에 남서풍·남동풍 계열의 바람 불고 야간에 풍속이 약해지는 경우 악취 발생빈도가 증가했다. 

야간 온도가 22℃, 습도 86%, 남동풍이 풍속 1.3m/s 등의 기상 조건일 때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는 이 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전체 21개소에서 첨단 무인 감시시스템으로 24시간 악취를 감시해왔다. 

기상타워 2개소로 바람 방향을 분석하고 악취 모델링 시스템으로 악취 이동경로를 추정해 신속하게 악취 발원지를 파악하고 사업장에 악취 저감을 지시하는 등 적극 민원을 해소했다.

또한 익산 남부지역 축산악취 원인 해결을 위해 인접 시와 협업 행정으로 악취방지법을 위반한 업체 3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등 다각도의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상 특성을 고려한 축산악취 저감 대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 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국 49개 운영기관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전북에서 익산시가 유일하다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국비 8억3600만원 포함해 총 9억1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전프로그램 40명, 도전+프로그램(중기) 80명, 도전+프로그램(장기) 60명 등 총 180명의 구직 단념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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