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장나라 연하 남편 자랑 "잘생긴 아기 당나귀" 애정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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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12-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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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사진=tvN방송화면캡처]
배우 장나라가 연하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장나라는 신혼 생활에 대해 "일단 너무 재밌다. 나랑 성향도 되게 잘 맞는데 장난도 되게 많이 친다. 집에 가면 베프가 있는 느낌이다. 근데 멋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VIP' 촬영 현장에서 촬영감독이던 남편을 처음 만났다는 장나라는 "촬영하는 애티튜드가 너무 좋았다. 어느 날 메인 감독님과 남편이 얘기하는 걸 봤는데 안 웃을 때는 매서워 보이는데 웃으니까 하회탈처럼 웃더라. 악의가 하나도 없는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날 약간 내 마음속에 들어왔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뭔가 연락할 핑곗거리가 없는지 고심했다. 근데 끝나고 쉴 때 사진들을 쭉 정리했는데 우리 회사에서 찍은 사진에 그 사람이 조그맣게 나와 있었다. 그래서 '이거다' 싶었다. 사진을 보내면서 '사진에 나오셨다'고 말을 걸었다"면서 고백도 자신이 먼저 했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남편이 '나도 좋다' 이런 건 없었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성적인 느낌은 크게 갖지 않았다더라. 근데 내가 얘기하면서 호기심에 불을 지핀 거 같다. 그래서 연락하고 얼굴 보고 호감도가 커진다 싶을 때 만남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아, (시집) 가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장나라는 유재석이 사진을 봤다는 말을 하자 "실물이 조금 더 (잘생겼다). 잘생긴 동키, 잘생긴 아기 당나귀처럼 생겼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2022년 6월 2살 연하인 촬영감독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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