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DGIST 신임 총장 "세계에서 존경받고 미래를 선도하는 DGIST 만들 것"

DGIST, 제5대 총장 취임식 개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DGIST 캠퍼스 전경. [사진=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일 오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이건우 제5대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취임식은 노정혜 이사장과 정·관계·학계·지역 재계 내빈·DGIST 교직원·학생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을 통해 이 총장은 △각 연구 분야별 세계적 연구집단 배출 △세계적 석학 유치 △구성원의 다양성 제고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홍보 기능 강화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상생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DGIST가 최근 연이은 세계대학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 반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전통과 장점은 계승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을 추구할 때"라며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대학, 기업체의 연구 의뢰를 최우선으로 추천받는 대학, 그리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M.I.T.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 11월 27일 제91회 DGIST 임시이사회에서 DGIST 제5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이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지난 1일 최종 임명됐다.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