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네덜란드 상하원 지도부 면담…"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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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12-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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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네덜란드 상원에서 네덜란드 상·하원 의장과 합동 면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네덜란드 상원에서 네덜란드 상·하원 의장과 합동 면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 상원을 방문해 상·하원 지도부와 면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반 고흐와 렘브란트의 나라 네덜란드를 국빈으로 방문해 기쁘다"며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준 네덜란드의 희생과 헌신을 한국인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반도체, 바이오 등 과학기술 선도국이자 국제법, 개발협력, 인권외교에도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가 통용되는 국제질서를 구축하는 데에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네덜란드 의회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얀 안토니 브라윈 상원의장과 지난 달 총선 후 공석인 하원의장을 갈음해 레이몬드 드 로온 하원 부의장과 이뤄졌다. 브라윈 상원의장과 드 로온 하원 부의장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 환경 변화 속에서 네덜란드와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양국이 안보와 경제의 각 분야, 그리고 반도체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을 통해 양국 의회 간 교류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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