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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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윤중국 기자
입력 2023-12-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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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박람회 개최 관련 의견수렴 및 참가기업 간담회 가져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원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수출상담회, 왕홍·국내라이브커머스, 현장 판매 등에서 실적이 높은 20여 개 기업을 초청해 박람회와 그후 후속 조치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박람회 개최 시 개선해야 할 사항 등 참여기업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A업체는 미국, 러시아, 홍콩 등에서 1차 수출 오더 및 샘플 구입 등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고 B업체는 말레이시아 최대 신선식품 매장 등과 입점 계약을 완료하고 5만 달러(한화 6600만원) 규모의 분할 선적을 진행하고 있으며 C업체는 싱가포르에 550만원 가량 수출 선적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중화권 내 왕홍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Wechat을 통해 진행된 해외 라이브커머스에는 원주시 관내 6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만여명이 시청하는 등 원주 기업의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1월 30일 시행된 중국 현지 왕홍 생방송에 참여한 D업체는 방송 시간 단 8분 만에 치즈볼 등 즉석 제조식품 228bags를 판매해 1만 5861달러(한화 약 2100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 후속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내년 박람회에 국내 대형유통 MD 초청 및 채널 입점상담회 계획이 추가되는 등 수출과 내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판로확대 지원 방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참여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자 한다”며 “내년 박람회 개최 시 기후 여건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실내 행사로 기획해 기업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박람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는 팬데믹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재개해 총 345억원 상담실적과 6개 기업 33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호우주의보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만 1000여명이 방문해 1억 2959만원의 현장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성과보고서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기업박람회 생산파급효과와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현장매출액과 바이어 초청에 따른 체류비 등 2억 3000만원에 달하며 수출상담회에 따른 MOU의 10%만 성공해도 6억원에 달해 총 8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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