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메시징 플랫폼 '와이드샷 2.0' 출시…선거문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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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3-12-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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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이 출시한 비즈메시징 플랫폼 '비즈 와이드샷' 2.0 화면. [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이 비즈메시징 플랫폼 '비즈 와이드샷'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즈메시징은 단·장문·멀티 등 대량 메시지(SNS)를 안정적으로 발송하는 고품질·무중단 보장 서비스를 의미한다.

비즈 와이드샷은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스템 연동 없이 문자·카카오톡 비즈메시지·RCS 메시지를 한번에 발송 가능한 통합 메시지 플랫폼이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제정한 차세대 문자메시지 규격이다. 기존 이동통신 문자서비스보다 확장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통사나 보험사가 장문의 글을 이미지와 함께 보내는 문자메시지가 대표적인 RCS다.

내년 총선에 맞춰 'RCS 선거문자' 전송 기능도 갖췄다. 유권자에게 후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또는 톡 메시지를 직접 발송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지닌 기능이다. 

스마트 모듈 기반의 RCS 메시지는 공식 인증마크를 달고 전송돼 발신자 신원을 확실하게 보장, 스팸·피싱 메시지와 확연하게 구별한다. 카드·썸네일형 등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대용량 이미지·액션 버튼 삽입 등을 더 직관적인 메시지를 발송한다.

비즈 와이드샷은 관리자 기능도 고도화됐다. 080 무료수신거부 서비스 연동으로 수신거부 목록을 자동으로 걸러준다. 발송 문자의 실시간 전송 성공률과 이용 현황, 발송 결과 등도 더욱 상세하게 확인 가능할 수 있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용 편리성이나 기능 강화만큼 중요한 것이 정보보호와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수·발신자 모두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넘버원 메시징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텔레콤은 전국 규모의 광통신망과 설비·국사·데이터센터 등을 보유한 중견 기간통신사다. 사측에 따르면 2013년 국내에서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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