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수출 반등하며 2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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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12-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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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연합뉴스]

올 10월까지 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14개월 만에 반등하고 서비스수지의 적자 폭이 줄어든 결과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달러(약 8조962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올 5월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흑자 규모도 7월 소폭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매월 증가세다.

10월 흑자 규모는 2021년 10월(79억 달러)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다만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10월 상품수지는 53억5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은 1년 전보다 7.6% 증가한 5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4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입은 516억5000만 달러로 4.3%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9월(-31억9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다. 

여행수지는 6억4000만 달러로 9월 9억7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동남아·일본 방한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본원소득 수지 흑자는 27억7000만 달러로 전월 15억7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가 7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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