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현장'에서 정부 정책의 주요 과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성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국정기조와 정책의 핵심 타깃을 여기에 잡아서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가능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 대기업 경영하시는 분들에게도 회사의 어떤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이런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를 하고 있다"며 "국가가 여러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그것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DDP 실내외에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초콜릿을 가공, 생산하는 업체의 부스에 들러 시식하고 초콜릿을 사기도 했다. 이 업체 대표가 다섯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움을 표한 윤 대통령은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우리 애국자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자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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