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엇갈린 신용등급 전망 속 혼조...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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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3-12-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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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中 국가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 S&P와 피치는 '안정적'으로 유지

  • 리튬 테마주 줄줄이 상한가

중국 상하이의 한 주가 지수를 보여주는 스크린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ETA·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의 한 주가 지수를 보여주는 스크린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ETA·연합뉴스]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강등 여파로 하락 출발한 6일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무디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중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를 일부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36포인트(0.11%) 하락한 2968.93, 선전성분지수는 62.89포인트(0.66%) 오른 9533.25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5.34포인트(0.16%), 10.85포인트(0.58%) 뛴 3399.60, 1881.94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외국인 자금) 규모는 23억4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억900만 위안, 홍콩에서 선전으로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 22억3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와 피치는 각각 지난 6월과 8월 확정했던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A+)과 등급 전망(안정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 신용등급은 양사의 신용등급 체계 중 5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앞서 전날 무디스는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인 ‘A1’으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구조적, 지속적으로 낮은 중국의 중기 경제 성장과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축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초이스에 따르면 이날 거래 가능한 주식 가운데 3171개 종목이 상승, 168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을 기록한 종목은 227개였다. 미디어, 농업, 부동산 관련주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증권과 은행주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창안자동차(1.47%)와 닝더스다이(CATL 2.56%)이 각각 70억3000만 위안, 60억2400만 위안으로 가장 많았다.  

리튬 배터리 테마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미국 최근 중국을 겨냥해 내놓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이 오히려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융싱차이랴오(002756), 제샹구펀(603399), 진위안구펀(000546), 커헝구펀(300340)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기술주 랠리로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83% 오른 1만6463.26으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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