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림화재로 인한 도심형 재난발생 대비···전국 소방헬기 통합 대응 훈련 실시

소방청 주관, 중앙119구조본부 및 서울,경기,강원,인천소방본부 소방헬기 동원

동해안 산림화재가 도심으로 확대되는 상황 가정 전국 소방헬기 동원 및 대응 훈련

도심형 재난대비 전국 소방헬기 통합지휘 훈련[사진=소방청]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강릉시 일원에서 산림화재로 인한 도심형 재난 대비 중앙119구조본부, 서울ㆍ경기ㆍ강원ㆍ인천 소방본부 소방헬기 동원 및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산림화재로 인한 도심형 재난 발생을 대비하여 “전국 소방헬기 동원 및 공중지휘기 운영”을 통해 국가단위 소방헬기 대응체계** 및 재난 현장에서의 소방헬기 통합지휘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단위 소방헬기 대응체계는 시ㆍ도 지역에 관계없이 최근접ㆍ최적정 헬기가 출동하여 보다 더 빠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청 운항관제실에서 출동지령 및 운항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가 통합출동체계로서 적극행정으로 지역별 시범운영 중이고, 오는 2024년 7월 본격 시행 예정이다. 
 

아울러 동시에 여러 대의 소방헬기를 활용해 도심으로 확대되는 산림화재를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것 또한 이번 훈련의 목적이다.
 

훈련은 동해안 강릉시 인근에서 산림화재가 발생하여 관할지역 육상진압대 및 헬기가 출동, 산림화재를 진압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민가밀집 지역으로 연소확대가 우려되자 강원소방본부는 추가 헬기 출동을 요청하고, 소방청 운항관제실에서는 인접지역의 출동가능한 소방헬기를 출동시킴과 동시에 강원 소방헬기에 공중지휘 임무를 지정한다. 또, 출동한 헬기에는 담수 장소와 화점 진입방향 및 절차 등을 공유하여 원활한 화재진압을 수행토록 지원한다.
 

중점 훈련사항은 △도심형 산림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헬기 동원 및 통합지휘ㆍ관제 숙달 △관할ㆍ경계를 초월한 광역ㆍ국가단위 소방헬기 대응체계 점검 △공중지휘기 운영 및 소방항공 표준운영절차 점검 △항공영상 및 무선통신망 활용상태 점검 등이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대규모 산림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민가가 밀집한 도심형 재난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동시에 여러대의 소방헬기를 활용한 통합대응 훈련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