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12월 중순 출범...컷오프로 현역 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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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1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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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준영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 할 것...공관위원장은 스케줄대로 준비"

이만희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장왼쪽 세 번째이 29일 국회에서 기획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만희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장(왼쪽 세 번째)이 29일 국회에서 기획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를 예년 보다 한 달 빠른 12월 중순에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를 예고하면서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당 총선기획단은 29일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고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배 의원은 "총선기획단 마지막 회의가 12월14일 이기 때문에 공관위를 12월 중순이나 늦어도 12월 말까지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지난번 총선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기는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빨리 발굴해 현장에서 빨리 뛰게 해 총선 승리 확률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공관위 출범 시한을 총선 90일 전으로 당헌을 개정하며 구성 시기를 늦췄다. 새 당헌 대로 라면 공관위 출범 마지노선은 내년 1월11일이다. 공관위 출범 시기가 당겨지면서 자연스레 공관위원장 후보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 의원은 공관위원장 인선에 대해 "스케줄대로 준비할 것"이라며 "좋은 분이 와서 공천 관리를 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당무감사 결과를 공천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총선기획단이 정리한) 가산점·감점 평가지표는 공관위에 넘겨 그 기준대로 공관위가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관위가 당무감사 콘텐츠와 총선기획단이 만든 틀을 조합해 합리적 결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당 조직국의 지역구별 판세 분석을 보고 받은 것에 대해 "현 상황을 놓고 본 것이고 앞으로 여러 변수가 있지 않겠나"라며 "그 지역에 어떤 후보가 가냐에 따라 판세 분석이 달라질 수 있고, 다른 외부 요인들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무감사에서 전국 46곳의 당협위원장들을 내년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권고 대상으로 분류했다.
 
개인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현격히 낮아 '문제가 있음'을 권고할 10여명의 당협위원장 중에는 영남권 현역 의원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89명 중 영남권 의원은 56명으로 6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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