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GKL, 중국 VIP 수요 회복 지연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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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1-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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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KL
[사진=GKL]
KB증권은 29일 GKL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정풍운동과 기업인 탄압이 지속되면서 카지노에 대한 중국 VIP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 7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GKL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7%, 46.9% 증가한 4943억원, 9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간첩법 및 기업인 탄압 등 정풍운동이 거세지면서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해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외국인 카지노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도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말 1단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2만4000㎡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카지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장 초기 신장개업 카지노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공격적인 마케터 및 딜러 채용으로 산업 전반에 인건비가 상승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KL은 서울에 위치해 인천에 위치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하나 내년 초 인스파이어 카지노 정식 오픈 이후 경쟁 강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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