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맥주' 오명 칭따오...국내 수입사에 불똥 "희망퇴직 하래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3-11-16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홍성신문·연합뉴스
[사진=홍성신문·연합뉴스]

중국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한 직원이 원료에 방뇨한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수입사에 불똥이 튀었다.

16일 주류업계는 칭따오를 국내에 수입하는 비어케이가 최근 일부 직원들을 권고사직시키고, 희망퇴직까지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1일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난달 19일 칭따오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를 보관하는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을 공개해 충격이 일었다.

비어케이 측은 해당 논란이 이어진 다음날 발 빠르게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은 맥주 제3공장으로 내수용 맥주만 생산하는 곳"이라며 "국내에 수입되는 맥주는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수입사 측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은 칭따오 구매를 꺼리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판매처에서 칭따오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