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추수가 마무리된 농가에서는 고춧대, 깻단 등 불필요한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해 소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7일 태백시에 따르면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농산물 소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인화물질 제거는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기상 및 지리적 요건을 고려하여 차례대로 실시하며, 또, 산림인접지와 등산로 등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여 등산로(폐쇄 및 입산통제 구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을 단속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차단하기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산행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밭두렁 및 쓰레기 등 소각 근절을 통해 아름다운 산림 보호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산불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태백시민(14~64세)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 당해연도 헌혈자, 보건소 등록 재가진폐환자 및 배우자, 다문화가정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다.
철암보건지소는 7일과 9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접종을 실시하며, 태백시보건소는 14일과 16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또, 14세부터 64세의 일반 태백시민(신분증 지참)을 대상으로 철암보건지소는 오는 22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태백시보건소는 21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백신소진일까지 유료(접종비 10700원)로 접종 가능하다.
태백시 관계자는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 감염 시 만성 기저질환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등 각종 합병증까지 유발하므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1958.12.31.이전출생자) 및 13세 이하 어린이(2010.1.1.~2023.8.31.출생자) 대상의 국가 독감예방접종은 가까운 관내 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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