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괌 미군기지 등 방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3-11-06 10: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학년 사관생도 680여명 및 독도함·천자봉함·노적봉함 참가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2학년생도 600여 명과 정보 의무 법무 공보요원 등 합동참모진 20여 명 승조원 1천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국형 구축함 대조영함DDH-Ⅱ 4천400톤급과 신형 상륙함 일출봉·천왕봉함LST-Ⅱ 4천900톤급이 훈련에 참가 중이다 3군 사관생도들은 작전사령부에서 해군 작전현황에 대한 교육을 받고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들을 추모한다 2018119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2018년 11월 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은 6일부터 24일까지 미국 괌 및 한반도 주변에서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한다.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다.
 
해군은 “이번 합동순항훈련은 우리 군(軍)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관생도들의 합동성 중심 사고를 배양하고 주변국 방문을 통해 동북아 정세를 이해하는 한편, 대적관과 국가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680여명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독도함(LPH)과 상륙함 천자봉·노적봉함(LST-II)이 참가한다.
 
합동순항훈련전단은 출항 후 24일까지 미국령 괌의 미군기지와 제주도의 해군 7기동전단·해병대 9여단,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 진해 해군사관학교·잠수함사령부 등을 방문·견학한다.
 
이번 훈련에서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 헬기 이·착함 자격(DLQ) 훈련, 기동군수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한다. 해군 함정과 항공기 전술훈련도 체험한다.
 
실전 상황을 가정한 전투배치 훈련과 손상통제훈련, 야간 항해 당직 등을 통해 긴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항해 중에는 북방한계선(NLL),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등을 주제로 사관생도들이 직접 연구발표를 진행한다.
 
대적필승의 정신전력과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호국간성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군사외교활동과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사관생도들은 괌에서 6·25 참전용사비를 찾아 참배한다.
 
부산에서는 유엔기념공원 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대한해협해전 승전을 기리고 전사자들을 추모한다.
 
김영수 합동순항훈련전단장(준장)은 “합동작전 중심의 사고 배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립이라는 훈련목표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