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하남시(미사, 황산, 감일)에서 9호선(중앙보훈병원역), 3호선(오금역), SRT(수서역)를 연계하는 87번 시내버스를 1일 첫차부터 3대 증차해 총 17대 운행했다.
87번 시내버스는 하남시와 3·9호선 지하철, SRT 수서역을 잇는 핵심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대비해 배차량이 적고 배차간격이 길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른 이번 87번 시내버스 증차는 지난 4월 19일 하남시장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발표한 '미사·감일지구 광역교통보완대책' 중 하나이며 3대 증차로 총 17대를 운행하면 배차간격이 15~30분에서 10~25분으로 단축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 산불조심 기간 맞아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경기 하남시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산불조심 기간에는 하남시 내 전 산림지역(4561ha)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며 산불방지 홍보를 위해 주요 등산로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요 도로변에는 산불 조심 깃발 등을 게양한다.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하남시청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들로 5개 조를 편성해 순환 근무 체계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기간제 근로자로 이루어진 산불감시원 28명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25명이 산불 진화 장비를 점검하고 지역 내 산림 중요 거점에 위치한 감시초소 14개소와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산불감시 및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근무지 주변을 수시로 순찰해 산불 취약지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시는 성남, 광주, 남양주 등 인근 지자체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및 상호지원체계를 더욱 활성화 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만약의 산불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초동 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아름다운 하남시의 산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단풍철 시작과 함께 등산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 시 인화물질과 화기를 소지하지 않고 취사 행위를 하지 않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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