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파리바게뜨 노조 탈퇴 '의혹 관련 SPC 회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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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10-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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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SPC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의 수사망이 그룹 경영진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SPC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내부 회의 자료 등의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그룹 차원의 부당 노동행위 관여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허영인 회장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SPC그룹의 자회사다.
 
앞서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 등 임직원 28명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도 지난 12일 SPC 본사와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지난 24일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SPC가 그룹 차원에서 노조 탈퇴 종용 의혹에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주요 경영진을 소환해 해당 의혹에 대한 관여 여부를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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