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탱크·보병, 가자 북부 급습…다음 전투 단계 준비"

  • "군인들 작전 펼친 후 이스라엘로 복귀"

  • 가디언 "병력 집결 후 가장 큰 침공"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지상군이 밤새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 국경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지상군이 밤새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 국경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다음 전투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썼다. 이어 “탱크와 보병이 수많은 테러리스트 조직과 기반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했다”며 “군인들은 그 지역을 떠나 이스라엘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도 자국군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겨냥한 공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공격을 “상대적으로 대규모 지상 침공”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외부에 병력을 집결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침공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예수살렘 포스트는 이스라엘군 탱크와 보병이 전날 밤 내내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TOI)은 '다음 단계의 전투'는 "전면적인 지상 공격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TV 연설에서 “우리는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시점은 전시내각의 만장일치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자지구의 민간인은 남부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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