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5명,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두자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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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10-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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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서 "'상하방 열어둬야' 소수의견도 존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9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9[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월 기준금리를 3.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대다수 위원들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매파적 의견'을 나타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9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기준금리를 3.75%로 추가로 인상하는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해당 위원들은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져 2%대 목표치에 수렴할 시기 또한 늦춰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8월 통방 시보다 긴축 강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이어 "5명의 금통위원 중 한 분은 이에 더해 가계부채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통화긴축 강화를 통해)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반면 소수의견도 존재했다. 이날 회의에선 6명의 금통위원 중 1명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 상하방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는 직전 금통위였던 지난 8월 당시 금통위원 6명이 최종금리 수준을 3.75%까지 열어두며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룬 것과 온도 차를 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해당 금통위원은 3개월 내에 금리를 올릴 수도 낮출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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