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심근경색 환자 헬기 긴급 이송

  • 야간 무월광의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환자 이송 임무 완수

동해해경 관계자들이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 중이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해경 관계자들이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 중이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가슴통증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박 모씨(64년생, 남성, 대구)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응급환자는 울릉도 여행 중 가슴에 통증이 있어 울릉의료원에 방문했다가 통증이 심각해지고 거동이 불가능하게 되자 같은 날 17시45분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 및 기상여건을 고려해 포항 회전익 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 같은 날 19시 50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환자는 헬기 탑승 후 기내에서 처치를 받으며 포항으로 이동했으며, 야간 무월광의 악조건 속에서 같은 날 21시경 포항의 A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발견 즉시 신고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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