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톡톡] 천연가스 초고가 매입...한전 적자 주범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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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10-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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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평균수입단가 1078달러...中보다 264달러 비싸게 구입

  • LNG수입총액 2022년 500억 달러...전년比 250억 달러 증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LNG)를 초고가에 수입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전력공사의 '9분기 연속 부채'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일본에 비해 높은 가격에 LNG를 사들이면서 전기요금을 끌어올렸다는 게 골자다. 
 
9일 한국가스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의 LNG 도입 평균수입단가는 1078달러로 중국보다 264달러 비싸게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시기 일본보다 톤당 186달러, 대만보다 톤당 108달러 비쌌다.
 
이에 LNG 수입총액은 2021년 254억 달러에서 2022년 500억 달러로 무려 250억 달러(약 35조원)나 늘어났다.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2020년 393달러, 2021년 554달러, 2022년 1078달러로 급증했다. 1년 새 무려 2배 오른 셈이다. 천연가스 수입량은 2020년 3998만톤, 2021년 4590만톤, 2022년 4630만톤으로 증가했다.
 
최 의원실은 LNG 수입단가 증액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시절 LNG 발전 수요 전망을 실제보다 낮게 책정한 것을 지적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상 LNG 발전 수요 전망과 실제 발전량이 큰 오차를 나타냈다. 지난해 LNG 발전량은 수요 전망 대비 2배를 초과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물가격이 폭등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밖에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장기간 부진했던 것도 있다. 한국은 2021년 기준 자원개발률이 약 10%에 그치고 있지만 일본은 2005년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자원확보전략을 수립해 2021년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개발률은 약 40%에 달한다. 

최 의원은 "원전·신재생에너지로 한국형 에너지믹스 전략을 재구성해야 하고 LNG 발전 수요 전망을 정교하게 세워 기간계약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범정부적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2021년 2분기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스공사 역시 2023년 2분기 12조2435억원의 미수금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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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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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적자의 요인 : 초고가로 LNG 연료 고가 매입 및 LNG 연료 상시발전으로 발전원가 상승했다. 책임은 문재인 정부가 100% 책임을 져야 할 사인이다.
    발전원가는 원전이 가장 저렴하고 LNG발전이 가장 비싸다. 탈원전으로 부족한 전력은 LNG로 상시 발전을 했으니 발전원가 상승은 피할 수 없고 그책임은 문재인에게 물을 수 밖에 없다. 탈원전은 대안이 아니고 태양광 돈벌이 목적으로 탈원전을 했지만 탈원전 부족 전력은 태양광으로 대체불가(절대 불가) 하니 LNG발전이 대체 가동 되었고, 문재인의 사리사욕은
    전국민이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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