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사전투표 꼭 해달라"…강서 보선 투표 독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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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10-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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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구민 심부름 잘 하는 구청장 뽑는 선거…김태우 재임간 성과 많아"

  • 이재명 "정권 폭정 멈추는 출발점…역사 진보 행진 동참해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050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05.0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꼭 참여해 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부터 보선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18개 주민센터와 강서구청, 강서구 의회 등 관내 20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된다"며 "다음 주 수요일 선거일에 투표가 어려운 강서구민들께서는 사전투표에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일 잘하는, 구민의 심부름을 잘 하는 구청장을 뽑는 선거"라며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며, 특히 군인이 아니라 야당 대표의 심부름을 할 아바타를 뽑는 선거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년여 짧은 기간 동안 강서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성과를 냈다"며 "우리 국민의힘도 김 후보의 공약을 중앙당 차원에서 보증하고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병상에서 찍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주권자인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가 나라와 내 지역의 내일을 결정할 수 있다"며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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